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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먹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요? 다가오는 설음식으로는 떡국이 있습니다. 또한 담소를 나누며 먹는 식혜와 강정 등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판매하는 식혜를 많이 먹기도 합니다. 오늘은 엿기름으로 식혜를 만들어봤습니다.
엿기름
겉보리는 수분과 온도 산소의 작용으로 인해 발아시킨 보리입니다.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내고 말려 분쇄하여 판매합니다. 재래시장 또는 마트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색이 너무 진하지 않고 깨끗한 것을 고릅니다. 이 엿기름으로 식혜를 만들고 엿을 만들기도 합니다. 엿기름을 물에 풀어 불리면 밥알이 삭으면서 독특한 향과 단맛이 생깁니다. 여기에 설탕이나 꿀을 넣고 생강을 넣어서 시원하게 간식 마십니다. 또한 설탕을 넣지 않고 엿기름 물을 끓여 마시면 산모가 젖을 말리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식혜 만드는 방법
- 엿기름 한 봉지를 미지근한 2리터의 물에 담가 20분 정도 불립니다.
- 불린 엿기름을 뽀얀 물이 나올 수 있게 손으로 치댑니다.
- 체에 여러 번 걸러서 엿기름은 걸러냅니다.
- 걸러낸 물만 사용합니다. 가만히 놔두면 층이 생깁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윗물만 사용하기도 합니다. 윗물만 사용하면 맛이 약하고 양도 적기 때문에 체에 여러번 걸른 엿기름 물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 체에 걸린 물을 모두 밥통에 넣고 고슬거리는 된 밥 2~3 주걱과 설탕 종이컵 반컵을 넣습니다. 이때 설탕을 넣으면 빨리 삭습니다.
- 보온으로 4시간~5시간 정도 되면 밥알이 떠오릅니다.
- 밥알은 체에 걸러 한쪽에 놔두고 물만 끓입니다. 생강 2~3조각과 설탕 종이컵 반컵을 넣고 끓입니다.
- 식혀서 밥알을 다시 넣고 냉장 보관하여 먹습니다. 유통기간은 짧습니다. 이틀 안에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시원하고 약간의 단맛으로 먹는 식혜는 약과와 또는 강정 그리고 떡, 고구마 등의 한국 간식류와 함께 먹으면 조화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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