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종류와 특징, 만드는 방법

비빔밥

비빔밥은 글쓴이가 매우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음식 중에 손꼽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빔밥의 종류와 특징,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비빔밥 종류

비빔밥은 지역과 재료에 따라 나눠집니다. 지역에 따라 전주비빔밥, 진주비빔밥, 통영비빔밥, 제주 지름 밥, 거제 멍게 젓갈 비빔밥, 함경도 닭 비빔밥, 안동 헛제삿밥, 해주 비빔밥, 평양 비빔밥으로 나뉩니다. 전라북도 전주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30가지나 됩니다. 소고기를 푹 끓인 육수로 밥을 지으며, 콩나물국이 함께 나옵니다. 4계절 바뀌지 않는 재료는 콩나물, 고추장, 육회 또는 익힌 고기, 참기름, 달걀 등입니다. 그리고 당근, 무채, 버섯, 호박, 고사리, 등 여러 가지 나물 등입니다. 전주비빔밥의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전주지역의 황토음식입니다. 경상남도 진주비빔밥은 숙주와 콩나물, 근대나물, 애호박, 박나물 등으로 색깔을 맞춥니다. 육회와 함께 고추장을 올려 완성됩니다. 함께 먹는 국으로는 선짓국이 나옵니다. 거제 멍게 비빔밥은 잘게 썬 멍게를 젓갈로 만들어 2~5일 숙성시킨 다음 비벼먹는 방식입니다. 또한 비빔밥의 재료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데 기본적으로 많이 알려진 비빔밥, 산과 들에서 나는 여러 산나물 등을 흰밥에 넣어서 비벼먹는 산채 비빔밥, 생선회와 야채 등을 넣어 초고추장으로 비벼먹는 생선회비빔밥, 뜨거운 그릇에 밥과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따뜻하게 비벼먹는 돌솥비빔밥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재료에 상관없이 기호에 따라 비벼먹습니다. 

특징

비빔밥은 처음부터 있었던 메뉴가 아니었습니다. 특징은 흰밥에 여러 가지 재료들을 올려서 비벼먹는 음식으로 각 지역마다 특색도 다르고 레시피도 다릅니다. 들과 밭에서 일을 할 때 여러 가지 반찬을 놓고 먹을 수 없었습니다. 편의상 여러 가지 재료를 밥에 넣고 비벼 먹은 음식이 비빔밥으로 내려왔다고 합니다. 또 다른 비빔밥의 유래는 한 해가 넘어갈 때 새로운 해를 맞이하기 위해서 남은 음식을 밥에 넣어 먹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사 문화가 있는 우리나라입니다. 제사를 지내고 음복하는 의미로 나물, 전, 고기, 생선 등을 넣고 비벼서 사람들과 나눠 먹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비빔밥은 다양한 유래와 전통을 있는 우리나라 고유 음식입니다.

만드는 방법

따뜻하게 먹는 돌솥비빔밥 만드는 방법입니다. 돌로 만든 그릇은 구입하여 준비합니다. 먼저 모든 재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또한 재료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지만, 오색에 맞춰 붉은 나물과 푸른나물, 흰 나물을 적절히 준비합니다. 붉은 나물에는 김치와 무생채가 있습니다. 김치는 작게 잘라 놓습니다. 고사리나물은 고사리를 잘 삶아서 물기를 뺍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국간장과 마늘, 참기름으로 맛을 냅니다. 흰 나물의 콩나물은 깨끗이 세척한 후에 물에 잘 삶아서 물기를 뺍니다. 소금과 참기름 마늘을 넣고 무쳐줍니다. 콩나물을 자르지 않습니다. 무채 나물은 무를 채를 썬 다음 소금으로 살짝 절여서 물기를 뺍니다. 고춧가루와 마늘 새우젓으로 간을 합니다. 푸른나물은 시금치를 준비해도 좋고 애호박나물을 준비해도 좋습니다. 김가루를 올립니다. 돌솥을 가스레인지에 데웁니다. 각종 재료를 올려줍니다. 가운데 밥을 올리고 위에 계란 노른자를 올립니다. 고추장과 참기름과 깨로 마무리합니다. 식당에서는 생고기 비빔밥과 익힌 비빔밥으로 나뉩니다. 위의 재료와 흰밥을 넓은 그릇에 넣습니다. 주재료인 생고기나 익힌 고기를 올리고 계란, 고추장, 참기름, 깨로 완성합니다. 생고기와 익힌 고기의 차이만 있습니다. 신선하게 먹는 멍게 비빔밥은 흰밥 위에 싱싱한 상추나 부추, 상추 등 야채를 간단하게 올립니다. 멍게를 그냥 올려도 좋고, 고춧가루, 멸치액젓, 설탕으로 간을 한 멍게를 올립니다. 김가루와 참기름, 깨로 마무리합니다. 김에 싸 먹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재료를 모두 넣어 그릇에 비벼먹는 음식은 간단하기도 하고 영양 만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