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로 만든 요리와 특징, 영양성분

두부

두부 특징 종류

콩으로 만든 식품 중에 하나인 두부는 다양한 식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콩을 잘 씻어서 7~8시간 찬물에 불립니다. 겨울에는 24시간 하루정도 충분히 불려놓습니다. 불린 콩을 예전에는 맷돌에 갈았고, 지금은 분쇄기에 곱게 갑니다. 갈아놓은 콩을 3~4배의 물을 넣고 15분 정도 끓입니다. 이 물을 여과하면 두유와 비지로 나누어집니다. 비지를 뜨거울 때 짜면 콩물이 나옵니다. 비지는 섬유질은 많으나 단백질은 빠져나간 상태라 영양 흡수로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맛과 향이 있어 콩비지찌개로도 많이 먹기도 합니다. 콩비지를 걸러낸 콩물이 70~80도 정도가 되면 간수를 넣습니다. 지금은 가루 응고제를 넣기도 합니다. 응고제를 넣으면 콩물의 단백질이 굳습니다. 이때 물이 빠질 수 있는 구멍이 있는 틀에 면포를 깔고 콩물을 넣습니다. 물을 완전히 빼지 않은 연두부가 있으며, 좀 더 수분을 빼서 모양을 잡은 순두부가 있습니다.  둘 다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네모 두부는 물을 거의 뺀 상태이지만 부드러운 차이로 찌개 두부와 부침두부로 만들기도 합니다. 콩 1kg으로 4~5kg의 두부가 만들어집니다.  두부는 가열시간과 응고제, 누르는 힘에 따라 두부 종류가 달라집니다. 

영양 성분

콩물에 간수와 같은 응고제를 넣어 굳혀 만든 식품입니다. 콩을 볶아 기름을 만드는 것처럼 콩에 있는 기름도 두 부 안에 포함돼있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 식품으로 소화 흡수율도 좋습니다. 채식주의자에게는 콩은 중요한 단백질 대체 식품으로 먹습니다. 단백질, 수분, 지질, 회분, 당질, 섬유소, 칼슘, 철, 나트륨, 칼륨, 비타민, 나이아신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두부는 칼로리가 낮고 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에도 적합합니다. 또한 두부는 다른 재료와 조화를 이룹니다.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100가지의 넘는 요리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요리

두부는 맛과 향이 고소하고 어떠한 재료와도 조화로운 식재료입니다. 삶아 으깬 콩물을 끓이면 두유가 되고 , 삶아 으깬 콩물을 차게 식혀먹는 콩물은 여름에 콩국수로 많이 먹습니다. 다양한 면 위에 콩물을 넣어 오이를 고명으로 올리고 기호에 따라 소금과 설탕을 넣어 먹습니다. 두유는 남녀노소가 섭취하기에 좋은 영양 만점 음료입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또는 기력이 약해진 노인에게 좋은 고단백질 음료입니다. 연두부는 부드러워서 뚝배기나 그릇에 담아 먹습니다. 이때 파와 간장, 깨 , 참기름의 양념을 만들어 넣어 먹기도 합니다. 순두부는 접시에 그대로 담아 간장 양념을 뿌려 내놓기도 하고, 순두부를 넣어 매콤하게 끓인 순두부찌개가 있습니다. 끓이는 방법입니다. 냄비에 물을 넣고, 버섯, 양파, 대파, 바지락과 함께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맛을 냅니다. 끓인 뒤에 순두부를 넣고 1~2분 끓여 계란 하나를 올려줍니다. 맛있는 순두부찌개가 완성됐습니다. 된장찌개에 네모 두부 대신 순두부를 넣기도 합니다. 이외에 네모 두부는 명절이나 제사 때 올리는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탕국에 들어가고 깨끗하고 순수한 의미로 두부전을 부칩니다. 두부는 두툼하게 썰어서 수분을 뺍니다. 부침가루를 묻히고 계란옷을 입혀 약한 불에 노릇하게 부쳐내어 완성합니다. 밥반찬으로 먹을 때는 부침가루와 계란옷을 안 입히고 수분을 뺀 두부를 노릇하게 굽습니다. 위에 간장 양념장을 뿌려 완성합니다. 매콤한 두부조림이 있습니다. 물, 고춧가루, 간장, 고추장, 마늘 참기름, 깨로 양념장을 만들어 두부를 넣고 조려내어 완성합니다. 간식으로 즐겨먹는 만두에도 두부가 들어갑니다. 돼지고기. 두부, 부추, 당면 등이 들어갑니다. 주재료로 만든 두부전골이 있습니다. 쇠고기, 무, 당근, 양파, 대파 , 버섯, 미나리, 두부를 조화롭게 전골냄비에 넣습니다. 간장, 설탕, 마늘, 후춧가루, 참기름, 깨 등으로 간을 한 다음 계란 하나를 올려 끓여먹습니다. 두부와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검은깨를 넣어 반죽을 합니다. 평평하게 만들어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놓습니다. 종이 포일을 깔고 예열한 오븐에 180도에서 10~15분간 구워줍니다.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