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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들기름과 참기름을 이용한 요리와 특징

by 맛있는 리뷰어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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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들기름

들기름 특징

유지류에 속하는 들기름은 들깨를 볶아서 짜낸 기름을 말합니다. 들깨는 쌍떡잎식물로 원산지는 중국 중남부, 인도의 고지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미 통일신라시대부터 참깨와 들깨를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들깨의 생김새는 줄기는 네모지고, 잎은 5~8cm의 넓이와 세로 7~12cm의 크기입니다. 총길이는 1미터가 조금 안 되는 60~90cm입니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바퀴가 있고, 앞은 녹색 뒷면은 자줏빛을 띱니다. 꽃은 작은 입술 모양이고 통꽃으로 8~9월에 핍니다. 열매는 꾳받침 안에 들어있으며 2mm의 크기로 동그란 모양입니다. 들깨는 직파재배이며 자가수분으로 번식을 합니다. 파종 전에 거름을 주고 수확할 때 즈음이 되면 줄기가 누렇게 변하고 흔들면 들깨가 나옵니다. 낮에는 들깨가 탈립 되기 쉬우므로 흐린 날 아침저녁에 수확을 하고 약 30cm로 줄기채 잘라 다발로 묶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털어서 잘 말린 들깨는 으깨어서 들깻가루로 만들거나, 볶아서 기름으로 짜내여 식용을 하기도 합니다. 들깨 1말 (18리터)을 들기름으로 짜내면 1.8리터 2개가 나옵니다. 들깨는 대한민국 중부지방 이남에서 재배되고 들기름을 먹는 지역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입니다. 들깨가 들기름으로 바뀌면 색상은 담황색을 띱니다. 독특한 향이 나며, 영양성분으로 보자면 기름의 지방산중 리놀렌산이 49%로 제일 많고, 필수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는 고도의 불포화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기 중의 산소에 쉽게 굳어지는 산패가 빨리 되기 때문에 냉장보관을 하고, 또한 1달 이내로 빠른 섭취를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참기름 특징

참깨를 볶아서 짜내어 기름을 추출하는데 이 기름을 참기름이라고 합니다. 참깨는 쌍떡잎식물에 속하며 원산지는 인도, 아프리카 열대지방입니다. 한국에는 아라비아 상인을 통해 중국에 전해진 참깨가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깨는 5월에 파종을 하여 7~8월에 꽃이 피어 8월에 수확을 합니다. 참깨는 긴 타원형에 약 10cm로 자랍니다. 이 잎은 식용으로 사용되며,  참깨도 들깨와 같이 말려서 잘 털어 쭉정이 등을 바람에 날리거나 채로 골라서 품질 좋은 깨들만 골라냅니다. 깨는 마른땅에서 더 많은 수확을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가뭄이 들면 깨는 풍년이라고 합니다. 참깨는 수확을 하여 묶어 다발채 세워 말려놨다가 3~4일 후에 털어서 수확을 하고, 다시 그 다발을 세워서 또 3~4일 후에 탈곡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을 3~4회 정도 반복합니다. 큰 다발은 안까지 확실하게 말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참깨에는 45~55%의 기름이 들어있고, 단백질이 36%라고 합니다. 

참기름
참기름

들기름과 참기름을 이용한 요리

들기름과 참기름은 독특하고 고소한 향이 납니다. 단, 들기름의 발연점은 매우 낮기 때문에 가열해서 먹는 것보다 나물 등에 넣어먹거나 생으로 섭취하는 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들기름은 소화를 돕는 작용에 뛰어나고, 대표적으로 오메가 3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섭취방법은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게 좋은데 공복에 1 숟갈~3 숟갈을 꾸준히 섭취를 하거나, 나물에 넣어 먹습니다. 참기름보다 고소한 향은 적지만, 재료 자체의 맛이 풍부한 산나물과 들기름의 특유한 향이 만나면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예를 들어 시래기나물, 곤드레나물, 무나물, 호박, 머윗대, 산채나물에 들기름을 넣습니다. 들기름뿐만 아니라 들깨가루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들깨를 찻잔에 담아 뜨거운 물과 꿀을 넣어 마시는 들깨 차, 쌀가루와 들깨가루를 넣어 끓인 다음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맞춰서 먹는 들깨죽, 산나물이나, 무나물을 할 때 약간의 물과 들깨가루를 넣어 만든 들깨나물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들기름보다 더 많은 다양한 요리에 쓰이는 참기름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80% 이상이며 찬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으로 섭취해도 되지만, 대부분 나물이나, 찌개, 볶음류의 요리에 쓰이고 있습니다. 참기름은 마지막에 몇 방울로 마무리를 하는 시금치, 콩나물, 숙주나물 등 수십 가지의 나물들에 사용됩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또한 불린 미역을 참기름에 볶아 소고기, 마늘, 소금, 국간장 등을 넣어 만든 미역국에도 참기름이 꼭 들어갑니다. 해물류, 육류 등에도 참기름을 마지막에 넣어서 고소한 향을 증폭시키기도 합니다. 깻잎으로도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데 깨끗이 씻어 쌈야채로 활용하고, 간장으로 만들어 오래 먹을 수 있는 깻잎 장아찌, 고춧가루가 들어간 양념깻잎 김치, 깻잎 볶음 등이 있습니다. 담백한 맛이 나는 들기름과 고소한 향이 특징인 참기름 기호에 따라 입맛에 맞게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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